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울맛집] 런던베이글 안국점, 평일오픈런하기

eat

by 주.인아씨 2022. 12. 31. 22:55

본문

평소에는 7시에도 꾸무럭 거리는데
새벽1시반에 자고도 5시반에 일단 눈을 떴어요.
눈만.
알람을 끄고 분명 잠깐 눈을 붙였는데
6시반😂
오마이갓.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올해 해보고 싶은 일 중에 하나였으니
빠른 속도로 준비하고 고고!

8시부터는 테이블링이 열린댔는데
도착 예정시간이 8시5분.
주차장을 옆 현대빌딩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8시에 열리자마자 테이블링을 하려고
들고 있었는데 안열리더라구요.
(이유 아시는 분 계시나요ㅠ)

도착하자마자 뛰었으나
테블릿 입력하려는 웨이팅이...어마어마

평일이잖아요...
아침8시잖아요...
다들 근처 사세요?ㅠ
(오면서 테이블링을 보니
대기 인원이 나오더라구요.
계속 늘어나는 매직 ㅋ)

대기 등록은 8시 17분에 했으나
9시 2분에는 아직 33번째...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ㅎ
바로 코 앞 스타벅스를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9시 40분쯤 되니
대기가 갑자기 쑤욱 빠지더니
들어올 차례라고!
행여 놓칠까봐 엄청 뛰어왔습니다 ㅎ
(이래서 다들 가까운데 계시나봐요)

안쪽으로 들어와
자리를 안내받았어요~
많은 분들이 무엇을 드시는지 스캔!
자리에 짐을 두고
빠르게 베이글을 고르러 출동했습니다.
배가 아주 고프니깐요 ㅎ

분주해 보이면서도 한가로워 보이는
런던베이글 매장 풍경 ㅎ

예전 뉴욕에 갔을 때
베이글 맛집이 있대서
새벽6시 반에 갔던 기억이 ...
센트럴파크 가는 길목에 위치했는데
영어도 떠듬떠듬 거리며
베이글을 고르는데
애를 먹었더랬죠.
이른 아침에 베이글이라니...!
라며 다신 안먹을 사람처럼 그랬는데
아주 정확히 5년뒤
서울에서 그러고 있네요;;ㅋ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거라고 ㅋㅋ

추억은 뒤로 하고
이렇게나 다양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베이글 진열대를 감상했어요🥯
아니.
감상이 아니고 집게로 쟁반 위에 올리기 바빴던.
(이왕 이렇게 어렵게 들어온 거 다신 안오도록
몽땅 사겠다는 그런 심보 ㅋ 저만 그런거 아니죠?!)

계산 직전의 베이글...
평균 가격이 4천원대 후반이니
5천원씩 잡아도 8개 4만원🥹
그리고 스프도 주문했답니다!
잠봉 버터 베이글과 양송이트러플스프는 먹고 갈게요
나머지는 포장해주세요!
호기롭게 외치고
카드 낼 땐 좀 떨었습니다 ㅠ
며칠을 굶어야할까요😅

풍미가 아주 좋은 버터 덕에
잠봉 버터 베이글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사실 살짝 후반엔 느끼해서 버터를 좀 덜었지만요;)
그리고 양송이 트러플 스프는
예상하시는 바로 그 맛입니다!
트러플 향과 버섯의 향이 너무나 풍부한 스프~
두 메뉴의 조합은 쏘쏘입니다.
저는 뭐가 많이 안들어간
베이직한 것을 좋아해서 ㅠ
그래도 베이글이 너무나 맛있어서
포장해온 것들이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베이글이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숍이나 빵집은
푸석하고 금세 딱딱해져서 질기기만 했는데,
런던베이글 베이글은 밀도가 있고 맛도 풍부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해서 너무 맛있어요😋

왕창 포장해온 베이글

저녁 와인 안주로 살짝 먹어봤습니다.
쪽파베이글!
파의 향과 맛 덕에 크림치즈가 덜느끼하고
와인 안주로도 제법 맛있었어요!
계산 할 땐 몰랐는데
이게 8500원이었다니!!!!!

나머지는 베이글은 냉동보관을 해두었습니다~

이렇게 베이글 보관법을 동봉해주셔서
지퍼락에 각각 넣어 냉동실행
당분간은 아침식사가 어메리칸 브랙퍼스트 스타일로 🥯☕️
#내돈내산
런던베이글 안국점
잘 먹었습니다!
👍


영업시간 8시부터 18시
(키오스크 입력은 7시반부터 된다고 하네요!)
주차는 현대빌딩에 했는데
2시간 6분에 14000원 나왔습니다🫢
그래도 가장 가깝고 공간이 넓어 주차 걱정이 없지 싶어요~
그래도 한 번은 달려가 볼만한
런던 베이글 안국점이었습니다!

 

아! 웨이팅엔 필요한게 모다?

배터리 충전기

adieu, 2022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