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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가볼만한 곳] 임진각 평화 누리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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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아씨 2022. 10. 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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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날씨가 좋은 가을이라
엄마랑 가볍게 시외를 다녀 올 만한 곳을 찾다보니
임진각이 생각났어요~
이 가을에 어딘들 좋지 않으랴만은
그래도 이왕이면 엄마 모시고 가볍게 드라이브 겸
이색적인 곳을 가자 싶어서 가게 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고고!

주차장을 도착하니
이번주말 (10월 22토-23일) 개성인삼축제를 하려는 행사장 설치가 한창이었습니다~
주말은 다소 복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처음이라 별 생각없이 와서
케이블카 기대도 안했는데
"케이블카를 탈거야?" 라고 기대하신 덕분에(?)
그럽시다~ 하고 매표소로!

케이블카를 타고 DMZ로 간다고 하니
새로운 경험이라는 생각도 들고
엄마가 좋아하시니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일반 케이블카
성인은 11,000원
파주 시민은 50%할인 되네요~~
엄마가 바닥 뚫려 있는 건 무섭다고 하셔서 일반 탔어요~
아주 간단하게 인적사항 작성 후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바로 발권됩니다~

곤도라 탑승 시간은
주중은 10:00~ 18:00
주말, 공휴일은 9:00 ~ 18:00
입니다!

철망이 보이고 케이블카가 보이는 색다른 풍경
뭔가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이어서인지 더 그런가봐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이렇게 왔던 반대편이 보입니다 ㅎ
그 앞에 시선강탈 지뢰! 라는 표지판이 보이구요 😳


1층으로 내려가면 카페테리아가 있어요~
이왕이면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고 둘러보자고 하셔서 들렀는데
너무너무 따뜻하고 빵도 맛있는 곳!

이색적인 뷰와 함께
파주장단콩빵을 먹으니 진짜 꿀맛이더랍니다!
5개 들어있는 상자에 12000원이었는데 사서 하나씩 먹고 가져왔어요!
엄마는 쌍화차, 나는 자색고구마라떼
왠지 전통적인게 먹고싶어지는 임진각 DMZ카페테리아

두 갈래가 있는데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과은 지금 공사중이어서
임진강 전망대만 다녀왔어요~

판문각 도보다리를 본 떠 만들어놓은 도보다리가 있고
멀리 임진강과 철책, 끊어진 다리가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가막힌 하늘과 공기와 뷰를 감상하고 왔어요~
정말 지금이 딱 가기 좋은 계절이 아닐까 생각이 들만큼
너무 좋았어요 (어딘들 좋겠죠?ㅎ)
방문 시간이 2시반쯤 도착해서 4시쯤 나왔는데
그때가 딱 좋더라구요
시간이 더 늦으면 이제 쌀쌀하고 추워서
게다가 위쪽이라 더 추운 느낌적인 느낌이;;
햇볕 좋은 낮시간이 좋은 것 같아요!

추억을 배달해준다는 느린 우체통이 있었어요
괜히 한 번 엽서라도 써보고 싶게 만드는 우체통
참 오랜만에 보는 것 같고
영화 '시월애'가 괜히 생각나는 것 같고
(아...옛날사람...)

케이블카 타고 나오기 전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경치를 감상하고 돌아왔어요.
조금 더 일찍 출발했더라면 주변 다른 곳들을 둘러볼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았던 임진각 평화 누리 공원이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 코스모스도 너무 예쁜 가을이에요!
다들 나들이라도 다녀오세요~
(나만 이제 나간건가;;)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는 파주 임진각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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