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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앙드레 브라질리에(Andre Brasilier)특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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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인아씨 2023. 1. 27. 18:07

본문

앙드레 브라질리에展
장르
전시/행사
기간
2022.12.20(화)~2023.04.09(일)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오늘의 문화생활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입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어요.
무려 영하 10도의 날씨가 무색하게
이미 많은 분들이 관람을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한가람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사진전과
디자인미술관에서 하는 전시 중
먼저 보이는 건물로 향하자 생각했는데
디자인미술관이 먼저 보였습니다ㅋ

예매를 미리 하면 할인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장발권이고
현장발권은 각각 관람하는 곳에서
발권을 하고 있더라고요.
(한가람 따로 디자인 따로입니다)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

미리 스포를 하는 이 그림은
보시는 바 대로
파란빛과 말이 인상 깊은
앙드레 브라질리에 작품입니다.

앙드레 브라질리에는
음악, 말, 상탈(그의 뮤즈이자 와이프), 푸른색과 노을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말, 콘서트, 멋진 노을하늘이 자주 등장하네요.

그의 전시 포스터
'멈추어라, 순간이여'
이 문구처럼
그의 작품들은 순간을 멈추게 하고
풍경을 고스란히 그림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시간을 맞춘 건 아닌데
도슨트 관람 시간이어서
아주아주 운이 좋게
설명을 듣고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 깊은 전시 설명을 해주신
최예림 도슨트 님 정말 멋지시더라고요!
기초 지식이 없었는데
화가에 대한 설명,
그림의 탄생 배경,
그림이 의미하는 바를
너무 재밌고 쉽게 설명해 주셔서
더욱 좋은 관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도슨트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시다면
꼭 오디오 도슨트를 대여하시길 추천드려요.
https://www.sac.or.kr/site/main/show/show_view?SN=46450
도슨트 및 관람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전이 조금 더 한가한 편이라고 해요~

노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말 멋진 전시였습니다.
보고 나니까
안봤으면 큰일났을 것 같은 전시였달까요.
특히나 그의 로맨티스트적인 이야기 덕분에
더 그림이 멋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촬영이 불가한 전시였고,
유리로도 가려지지 않은 특별한 전시여서
작가가 표현하는 그림의 질감과 유화의 냄새까지도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전시회였습니다.
(또 좋은 연출 덕에 향까지도 느낄 수 있었구요~)

해외 미술관에서 보는 것처럼 가벽도 설치되어 있어서
마지막엔 작품들을 한 눈에 파노라마처럼
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전시회였습니다.
저는 혼자서도 즐거운 관람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좋을 그런 전시회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입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전화 : 02-580-1300
금액 : 성인 2만원
시간 :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마지막 입장은 저녁 6시)
정규 도슨트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시, 2시, 4시 이렇게 세 타임입니다.
도슨트는 평일에만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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