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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기#2] 12시간의 여정, 파리도착 day1-day2, 공항에서 파리 중심까지.

travel/Paris, France(2023.05)

by 주.인아씨 2023. 11. 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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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행 여행을 계획하고 
사실 겁먹은 것 중에 하나가 
12시간의 비행 
내내 잠을 자면 좋겠지만 
비행은.. 완전한 사육이 아니던가 
 
사실 라운지에서부터 
컵라면을 먹으면서도 그리운 한국음식.
평소에는 그렇게 피자, 파스타 등을 먹으면서 
갑자기 왜 여행길만 오르면 
비빔밥, 김치찌개, 라면이 먹고 싶은지
진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좌석엔 장거리 여행의 필수품
담요, 헤드셋, 슬리퍼, 치약칫솔
그리고 베개(쿠션)

역시 비행시간에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좋긴 하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탑승 후 1-2시간이내에는
바로 밥이 나온다.

선택한 치킨샐러드와 연어
음료는 레드와인으로 받아서
야무지게 식사를 시작!

시차도 적응할 겸
도착하면 저녁이기에
비행기에선 잠을 거의 자지 않았다.

주먹밥에 맥주가 간식.
8시간 이상의 비행에는
간식이 좀 든든히 나오는 느낌이다.
또한 사육을 당하고 있는 기분.

맛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아무래도 간이 좀 쎈 느낌.
그래도 비행기에서 먹는 맥주는
꿀맛이다.

마지막 식사.
내리기 한 시간 반 전쯤 주신 것 같은데
소불고기와 김치볶음밥이었다.
아주 야무지게 먹고 내릴 준비 완료.

그리고 파리 도착 
긴 비행 탓인지
아직 공항이어서 그런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너무나 큰 공항이기도 하고.
입국심사를 마치고나니 저녁 7시.

당황스러운 일은
바로, 너무 밝다는 것.
오후 7시 30분인데 아직 너무 밝다.
이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싶어
좀 당황하기도 했다.
그래서 사실 여행기간내내
우스갯소리로
‘해가 지지 않는 파리’라 불렀다.

택시 이용하여
공항근처
하얏트플레이스로.
여자분이 택시 기사였는데
쉴새 없이 프랑스어로 말씀하셔서
처음엔 너무 당황했으나
아주 당당히 번역어플을 돌렸고
이해하신 기사님이 휴대폰에 대고 말씀하셔서
소통이 가능했다는🤣

하얏트플레이스와 하얏트하우스가
함께 있어서 들어가는 출입구를 잘 봐야한다.
https://maps.app.goo.gl/5HnPv1MhYrL6oYVV9?g_st=ic

Hyatt Place Paris Charles De Gaulle Airport · 4.0★(421) · 호텔

241 Rue de la Belle Étoile, 95700 Roissy-en-France, 프랑스

maps.google.com

로비 조명이 몽글몽글 귀여운데
식사 시간은 놓쳤고 아쉬우니 로비 옆
바에서 맥주 한 잔을 마시기로 했다.

간단한 푸드 메뉴도 있었지만
뭔가 고르고 할 에너지는 없었기에
결국 맥주 한 잔을 하고
방에서 컵라면을 먹기로.

결국 오자마자 컵라면이지만
그래도 뭔가 프랑스에 도착했다는
신기함과 함께
위스키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해보았다.

드디어 파리 여행 day2

공항 옆이다보니
비행기가 자주 지나가는 걸
누워서 한참 보고 있자니
동거인은 옆에서
usim과의 씨름을 하고 있다.
이래서 난 로밍이 편하더라;;

여튼
 오전 다시 공항으로 이동해야만 했는데
이유는 교통카드인 나비고를 발급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사진!
그리고 기간이다.
나비고는 일주일 단위로 끊어지고
내가 구매한 날로부터 일주일이 아닌
그 주 주말이 끝이다.
그래서 일주일짜리를 충전하려면
월요일이 가장 유리하다는 말씀.
그리고 사진은 꼭 붙여야한다!!!!
(아마 마지막날 에피소드에 어마어마한 일이!!😡)

나비고를 발급할 수 있는 부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증명사진 부스!

챙긴다하고선
깜빡하고 안챙겨와서
결국 부랴부랴 사진을 찍었다.
8유로.
현금이 잘 안먹혀서 카드로 결제했다.

문제는 우리나라처럼 예쁘게 안나온다 ㅋ
아예 민낯을 보면 깜짝 놀랄듯

부랴부랴 사진까지 찍어서
나비고를 구매.
뒷면에 사진을 붙이는 곳이 있다.
여기에 꼭 사진을 붙일 것!!!!!!!!!

그리고 곳곳에 보이는
우리나라 파바같은 곳
브리오슈 도레에서 잠봉뵈르를 하나
나눠먹고 버스를 타기로 했다.

프랑스에서 사먹는 첫 끼
에스프레소와 잠봉뵈르.
작은 컵이 있어 좋았고
프랑스라 그런지 빵과 버터맛이 좋았다.
간단히 때우기 좋은 맛!

루와씨(Roissy)버스를 타고
오페라역까지 가면 된다.
두 개의 버스가 연결된 긴 버스가 루와씨버스.

약 한 시간 걸려 오페라역 하차하니
커다랗게 보이는 삼성광고.
뭔가 건물과 광고판이 이질감이 들었으나
대문짝만하게 보이는 삼성 휴대폰 광고에
뿌듯함도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드디어 파리.
건물을 보니 드디어 내가 파리에 있다는 것이
조금이나마 실감이 되더라.

무엇보다 시위대를 보자니 
덜컥 겁이 났지만 
그나마 평화로워(?)보여서 다행이었다.
사실 파리 여행은 파업, 시위, 테러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저
이번 여행에선 마주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지하철로 들어가는 입구.
Havre-Caumartin역.
나비고를 찍고 들어오면 된다.
 
둘째날 숙소로 가고 있고
지하철 방향은 Pont de Sevres.


알록달록한 지하철 역과 함께 
악명높다던 지하철을 두려워했건만 
생각보다 너무 깔끔해서 놀랐다.

도착역은
Michel-Ange-Molitor

너무 좋은 날씨와
파리여행 시작이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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